국비 포함 193억원 투입해 노후 상수관로 정비키로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강진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난해 3월 강진군 상수도 현대화사업소를 개소해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설계를 1차 완료하고 블록설정과 시설개선 등 사전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국비를 포함 총 193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로 정비, 지역별 유량, 수압 등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불록구축과 유지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누수를 최소화하고 오는 2022년까지 유수율 85%를 달성, 군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전남 강진군 청사 [사진=강진군] |
상수관로 노후가 심한 강진, 마량, 병영 급수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지만 유수율 현황분석 등을 통해 환경부와 협의 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블록구축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은 강진군 전 지역이 해당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누수 발생 시에도 누수관로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신속한 복구로 누수량과 복구비를 줄일 수 있으며 단수로 인한 주민불편 또한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연간 약 128만㎥의 누수량을 절감해 연간 약 16억원의 수돗물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어 시설 개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 형성을 통해 수도사업의 경영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은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의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해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군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등 수도사업 경영성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역별 격자형 관망 구축을 위한 강진읍 상수시설물 점검을 3월중 진행할 예정으로 밸브류 조작 등으로 인해 강진읍 일부지역에 단수 및 간헐적으로 적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군민들의 양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