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 적용, 디자인에 변화 ..7706~1억1878만원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27일 대형세단 ‘G90’을 출시했다.
G90(구 EQ900)은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해외 럭셔리 세단으로, 이번에 출시하는 모델은 3년 만에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한 1세대다. 현대차는 이날 출시를 계기로 EQ900의 자동차 이름을 북미와 중동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하게 G90으로 일원화 했다.
G90.[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차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G90’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G90의 최대 장점으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지능형 차량관리 서비스 등 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내세우고 있다.
G90는 신규 내비게이션 지도 및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다운로드 해 자동으로 업데이트 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를 탑재했다. 차량이 자동으로 서버와 연결해 내비게이션의 지도와 소프트웨어 버전을 확인한 뒤 최신 정보를 자동으로 필요한 부분만 업데이트한다
또,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터널 진입 전 창문 및 공조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국내 최초로 공기가 좋지 않은 지역을 지날 때 자동으로 내기로 전환해주는 ‘외부공기유입방지제어’ ▲외부기온, 차량 실내 온도, 일사량, 공조 설정 등을 종합해 열선/통풍 시트 및 스티어링 휠 열선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등도 탑재했다.
안전기능으로는 ▲차로유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 전방충돌방지 보조 ▲ 안전 하차 보조’ 등을 모든 사양에 기본 적용했다.
디자인에서도 많은 변화를 줬다.
G90는 신차급 디자인 변화를 적용한 외장 디자인, 소재 고급화에 성공한 내장 디자인을 바탕으로 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G90의 디자인은 ‘수평적인 구조의 실현’이 특징이다. 차량 전체에 수평적인 캐릭터라인(자동차 차체 옆면 가운데 수평으로 그은 디자인 라인)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품위 있는 자세, 웅장하고 우아한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G90는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세 가지 모델로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7706~1억995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8099~1억,388만원, 5.0 가솔린 모델 1억1878만원이다.
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