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녀의 진솔한 인생 토크를 통해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시간 선사
12월15일부터 2019년 2월10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윤유선, 우미화, 성기윤, 성열석 등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윤유선, 우미화, 성열석, 성기윤(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그룹에이트, ㈜스타더스트, CEO의 청춘만찬] |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을 진솔하게 논하는 작품이다. 2012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3년, 2014년, 2017년 공연을 통해 수많은 중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관람객 평점 9.7을 기록했다.
은퇴한 국제분쟁 전문기자 '연옥' 역은 배우 윤유선과 우미화가 맡는다. 2017년 공연에 이어 다시 한번 '연옥'으로 합류하는 윤유선과 연극 '낫심',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맨 끝줄 소년' 등 장르를 뛰어넘는 캐릭터 변신과 몰입감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받은 우미화가 관객들을 공연에 흠뻑 빠져들게 할 예정이다.
'연옥'에게 매주 목요일마다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하는 저명한 역사 학자 '정민' 역은 배우 성기윤과 성열석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성기윤은 2017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 특유의 밝고 능청스러운 모습과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성열석은 2012년 초연 당시 젊은 '정민' 역할인 '남자'를 연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정민' 역으로 무대에 올라 기대감을 모은다.
이 외에도 젊은 시절 정민과 연옥을 연기할 '남자' 역과 '여자' 역은 배우 왕보인과 김소정이 각각 캐스팅됐다. 연옥의 딸 '이경' 역은 배우 백수민과 정승혜, 그의 남자친구 '덕수' 역은 배우 김한종과 김주영이 맡는다. 초연부터 함께 한 황재헌 연출이 이번 공연에도 참여해 복잡미묘한 두 남녀의 감정과 심리를 세밀하게 펼쳐낼 예정이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오는 12월15일부터 2019년 2월10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오는 15일 오전 11시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