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론 하이브리드, 리콜 문제 해결 후 국내 출시
내주 고객 인도 시작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이 6일 국내 출시한 대형 세단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리콜 차량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일본 토요타자동차는 최근 일본과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한 아발론, 툰드라 등 16만대를 에어백 오작동 문제로 리콜 하고 있다. 충돌사고가 없는데도 에어백이 터지거나 사고 시에도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이 6일 서울 용산구 토요타전시장에서 열린 아발론 하이브리드 출시 기자회견에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아영 기자] |
타케무라 사장은 6일 서울 용산구 토요타 전시장에서 열린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출시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서 리콜과 관련 “미국 리콜 문제를 인지하고 한국에서 이를 위한 대책을 세웠다”면서 “국내 들어오는 차량은 (에어백) 문제를 해결한 모델로 제공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는 지난 7월 출시한 차량이고, 한국은 이미 문제를 해결한 차를 들여오는 것이다”며 “전혀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토요타코리아가 이날 출시한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토요타의 대표 대형세단이다.
국내에는 지난 2013년부터 가솔린 모델로 판매했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1일 아발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을 실시, 사전계약 물량은 지난 5일 기준 350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토요타코리아가 이날 제시한 연간 판매목표는 1000대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아발론 하이브리드 출시로 프리우스C부터 아발론까지 이어지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더 넓어진 고객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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