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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상호 존중과 신뢰의 바탕 위에서 관계발전 공동 노력해야"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통일부가 리선권 북한 조평통 위원장이 남측 경제인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고 말한 것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 나온 발언인지 확인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국감에서 리선권 조평통위원장의 옥류관 발언들이 나왔고 장관께서 '그런 얘기가 있었다는 것을 추후에 들었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어떤 상황에서 그런 얘기가 있었는지를 조금 더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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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사진=뉴스핌 DB] |
백 대변인은 이어 "남북 간에는 상호존중과 신뢰의 바탕 위에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유한국당이 리선권 위원장의 무례와 관련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한데 대해서 백 대변인은 "그와 관련해서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비핵화와 평화의 번영, 한반도 구현이 뒤돌아가서도 멈춰서도 안 되고 이런 역사적·시대적 과제의 실현을 위해서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