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11월1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세계 항공‧공항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항공산업을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3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1일까지 3일 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3회 세계항공컨퍼런스'가 열린다.
인천공항공사가 주최‧주관하는 세계항공컨퍼런스는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31일 첫 일정으로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의 봉가니 마세코 이사회 의장과 OECD 국제교통포럼(ITF) 김영태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미래의 공항과 항공산업에 대해 전망한다.
'글로벌 항공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비롯해 △환경변화에 대응한 미래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방안 △공항운영 최적화를 통한 여객 수용능력 확대 △4차 산업혁명과 공항서비스 혁신 △이해관계자 간 협력 및 제도적 지원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린다.
첫 번째 섹션에서 보잉 상용기부문 이사 웬디 소워스가 좌장으로 나서 마테오 커시오 델타항공 아태지역 부사장, 함디 차오우크 레바논 민간항공청장, 스테판 바노베르메이르 에어프랑스-KLM 아시아 지사장과 함께 미래 항공산업 환경변화에 영향을 주는 주요 원인을 분석한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 항공산업이 겪고 있는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는 공항이 있다"며 "미래의 공항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집약된 혁신의 플랫폼이자 글로벌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