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샤프가 내달 17일 8K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튜너가 내장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15일 NHK가 보도했다.
8K TV는 종래 풀HD에 비해 16배, 4K(UHD)보다도 4배 더 많은 화소를 적용해 대화면에서도 보다 더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이번 샤프가 출시하는 8K TV는 60인, 70인치, 80인치의 세 종류로 가격은 각각 75만엔(약 750만원), 100만엔, 200만엔 전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샤프는 지난해 12월 튜너 외장형 70인치 8K TV를 발매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튜너 내장형 8K TV는 별매 가격 25만엔 정도인 튜너를 내장하고도 가격은 외장형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다.
샤프의 니시야마 히로카즈(西山博一) 이사는 “이번에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최대한의 선까지 낮췄다”며 “새로운 차원의 8K TV 세상을 샤프의 TV를 통해 체감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오는 16일 개막하는 전자·정보통신 박람회 ‘CEATEC JAPAN’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일본 샤프가 내달 17일 세계 최초로 튜너 내장형 8K TV를 출시한다. [사진=NHK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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