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샤프가 접속선이 없어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포터블 TV ‘AQUOS 포터블’을 오는 9월 20일 발매한다고 28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모니터와 튜너를 분리해 경량화를 실현함으로써 여성도 한 손으로 가볍게 들어 놓고 싶은 장소에 두고 편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다. 12인치 모델의 경우 무게가 970g에 불과하며, 16인치 모델도 1.36㎏ 정도이다.
부엌에서 요리를 하면서 TV를 보거나 인터넷에서 찾은 레시피를 확인할 수도 있으며,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욕실에서도 마음 편히 TV를 시청할 수 있다.
판매 예정가는 12인치 모델이 4만5000엔(약 45만원), 16인치 모델이 8만엔(약 80만원) 전후가 될 전망이다.
샤프는 일본의 포터블 TV 시장 규모가 올해 22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0년 일본 내 시장점유율 50%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 판매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샤프는 지난 2011년 포터블 TV를 발매했었지만 크기가 20인치 이상으로 너무 큰 데다 들고 옮기기에 너무 무겁다는 혹평을 받으며 2년 만에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샤프의 포터블 TV 'AQUOS 포터블'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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