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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현장 안전관리자 정규직비율 높인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04일 10:23

최종수정 : 2018년10월04일 10:23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대림산업이 사내 동반성장 전담 팀을 신설하고 협력회사 임직원 및 근로자 안전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을 업계 최고수준으로 확대한다.

4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주요 45개 협력사들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공정거래 협약식'를 개최했다.

대림산업과 협력회사는 하도급법 준수와 상생을 위한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림산업은 ‘협력회사의 성장이 곧 대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단편적인 지원이 아닌 장기적 관점의 협력회사 체질강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협력회사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다양한 추가 지원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우선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해 건설자재관련 하도급 계약과 일반 용역 계약에도 표준 하도급계약서를 확대 적용한다. 또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매연계형 기술개발 제도를 도입한다. 이는 협력회사와 함께 신기술을 개발하고 개발에 성공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구매 계약을 추진하는 제도다. 협력회사는 판로확보에 대한 부담 없이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안전관리 활동도 강화한다. 협력회사 임직원 및 근로자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현장 안전관리자 중 정규직 비율을 49%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업계 최고수준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더불어 협력회사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지난 1일 동반성장 전담팀을 신설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공정거래문화 정착과 불공정 관행 근절을 위해 주기적으로 간담회와 실태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어려운 국내 건설경기 극복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단결하자”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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