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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오승환, 열흘 만에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추신수는 4타수 1안타

기사입력 : 2018년09월20일 15:14

최종수정 : 2018년09월20일 15:14

탬파베이 최지만은 휴식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오승환이 10경기 만에 마운드에 등판해 두 타자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서 2대5로 뒤진 8회말 등판해 ⅔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평균자책점은 2.78에서 2.76으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10일 다저스전 등판 이후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 오승환은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이 10경기 만에 마운드에 올라 두 타자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오승환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저스틴 터너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끈질긴 승부 끝에 7구만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아웃을 잡아냈다.

후속 타자 매니 마차도를 상대로는 1스트라이크에서 2구만에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날 총 9개를 던진 오승환은 두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고 제이크 맥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콜로라도는 다저스에 2대5로 졌다.

다저스는 콜로라도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에 올랐다.

추신수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9가 됐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 선발투수 디에고 카스티요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1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바뀐 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상대로 2구째 144km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과 네 번째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텍사스는 탬파베이에 3대9로 패해 스윕을 당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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