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한가윗날 선발 등판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LA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보도자료인 ‘게임 노트’에서 류현진이 오는 24일 오전 5시10분 미국 켈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류현진이 한가윗날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하는 이날 경기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지막 홈경기다. 다저스는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6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친다.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5승3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지난 18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다투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빅게임 피처’로서의 자질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와의 두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31로 강했다.
샌디에이고와의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4월17일에는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쳐 승리를 따냈고 부상에서 돌아온 8월27일 경기에서는 5⅔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통산 6승1패를 기록해 ‘천적’으로 입지를 굳혔다. 정규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 이날 좋은 피칭을 보여줘야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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