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뤼도 캐나다 총리 "NAFTA 개정 협상, 美 융통성 발휘해야"

기사입력 : 2018년09월20일 07:58

최종수정 : 2018년09월20일 07: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캐나다가 19일(현지시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 합의 도출을 위한 미국의 융통성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오타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캐나다에 좋은 거래가 될 수 있는 것에 관심이 있지만 우리가 그러한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미국의) 일정량의 움직임을 볼 필요가 있고 그것이 우리가 확실히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를 다시 만나기 위해 워싱턴을 재방문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외교장관은 이날 늦게 대화를 재개할 것임을 밝히며 "우리의 핵심 목표는…국익을 지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를 나프타에서 배제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협정은 3자 체재여야 한다는 멕시코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 캐나다는 낙농업 등 주요 국익 사안에서 양보할 의지를 보여주고 있지 않아 개정 협상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를 배제하는 전개를 예비하기 위해 멕시코와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틀도 짜놓은 상태다. 캐나다 관리들은 미국 의회가 양국 FTA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3자간 나프타 개정 협상 역시 순탄치 않다.

캐나다 최대 민간 노동조합인 유니포(Unifor)의 제리 디아즈 회장은 이날 프리랜드 나프타 협상팀과 만나 이번주 내에 합의 도출은 어려울 것이라고 비관했다. 미국은 멕시코 새 정부가 들어서는 오는 12월 전에 의회의 승인을 얻기 위해 이달 말까지 나프타 개정 협상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한다. 

미국이 캐나다에 가장 큰 불만으로 삼고 있는 것은 정부의 낙농업 보호정책이다. 미국은 더 많은 캐나다 유제품 시장의 접근을 원하고 있고, 낙농업 종사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트뤼도 정부는 난감하다.

캐나다 낙농협회의 데이비드 윈스 부협회장은 "미국 농부들에 있어 캐나다 시장은 구우일모(九牛一毛)일 뿐이겠지만 우리들에게는 생계"라며 어떠한 양보도 캐나다 낙농가를 해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전화통화로 나프타에 대해 논의했다고 캐나다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전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