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좋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합의를 가능한 빨리 원한다면서도 정확한 데드라인은 제시하지 않은 채 말끝을 흐렸다고 1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캐나다와 미국은 캐나다 낙농시장 개방과 무역 분쟁 해소 방법을 두고 이견을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멕시코와는 나프타 개정안 합의안 타결에 성공한 미국은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퇴임하는 11월 말 전에 협상을 완결 짓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서는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3국이 서명할 수 있는 최종 합의안을 10월 1일까지 도출해내야 한다.
이날 집권 자유당 의원들과 만난 트뤼도 총리는 9월 말이 최종 데드라인인지를 묻는 질문에 “시장이 참고할 다양한 데드라인을 갖고 있다”면서 애매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가능한 빨리 합의안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캐나다 국민들을 위해 적합한 합의안을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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