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만으로 '전원동작·의류관리' 등 가능
삼성전자도 IFA서 의류관리기기 전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전자가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전시회 '이파(IFA) 2018'에서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씽큐'를 더한 의류관리기기 '스타일러'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과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제어 기술 등을 결합한 가전 제품이다. 분당 약 200회로 옷을 흔들어 먼지를 털어내고, 스팀을 이용해 유해세균(집먼지진드기, 박테리아, 곰팡이 등)을 제거하는 기능성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이 추가되는 스타일러 씽큐는 음성만으로 전원을 켜고 끄거나 의류관리 코스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과 제품의 동작상태 및 진단결과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기능이 새로 추가될 예정이다.
인공지능이 적용된 LG전자의 의류관리기기 '스타일러 씽큐'. [사진=LG전자] |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들이 의류관리기의 대명사가 된 스타일러를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탑재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의 스타일러는 2015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중국·일본·독일·러시아 등 세계 13개국에 출시됐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가정용 외 호텔과 콘도, 음식점 등 B2B 시장에도 진출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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