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경남·강원 등 연달아 현장 찾아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이 전라남도 일대 가뭄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1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개호 장관은 이날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라남도 나주시 소재 나주호와 무안군 소재 밭작물 가뭄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개호 장관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나주호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보고 받았다. 나주호 저수율은 22%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 13일 기준 전국 저수지 1만7000여개 평균 저수율(55.3%)을 한참 밑돈다. 이개호 장관은 하천수 등을 이용해 단기적으로 농업용수 부족을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 세번째)이 8월17일 전라남도 나주시 소재 나주호를 방문해 가뭄 피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
이개호 장관은 또 무안군 해제면 양매리에 있는 사료용 옥수수 재배 농가를 방문해 가뭄 피해 현장도 점검했다.
이개호 장관은 "채소와 과일 피해도 크지만 콩과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밭에서 생산되는 작물 생육이 저조해 생산량 감소가 우려된다"며 "농업인 경영과 생계 어려움을 최소화 하도록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개호 장관은 지난 10일 경남, 15일 강원도 등 가뭄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