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SPC그룹이 일부 계열사 직원들을 정규직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SPC그룹은 계열사 파리크라상 소속 SPL(파리바게뜨 평택공장)에서 근무 중인 협력사 직원 830여 명을 지난 1일 부로 본사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했다고 2일 밝혔다. 평택공장에서 휴면생지와 커피원두 등 파리바게뜨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인력과 출하·물류·자재 등 직군에서 근무하는 협력회사 소속 직원이 대상이다.
이번 소속 전환으로 해당 직원들의 급여와 복리후생이 기존 본사 직원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특히 장기근속포상 및 휴가비 신설, 경조사비 상향 지급 등 복리후생제도가 강화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협력사 근무 당시의 근속기간, 퇴직연금 등도 승계된다는 것.
지난 해부터 SPC그룹이 신규 채용하거나 협력사 직원의 소속 전환을 통해 창출한 일자리는 9000명을 넘어섰다.
SPC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직접고용 확대와 신규 채용에 꾸준히 나설 계획"이라며 "관련 제도와 근무환경 개선 등을 통해 고용의 양과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파리바게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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