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1624.5원 최고가..서울 가장 비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0.4원 상승한 1608.2원이다.
자동차용 경유는 0.2원 오른 평균 1409.1원이다. 실내 등유는 0.1원 오른 939.8원이다.
서울의 한 주유소 전경 [사진=이형석 기자] |
상표별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585.6원으로 전주보다 0.4원 내려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고가 주유소는 SK에너지로 0.8원 오른 1624.5원이다.
지역별로 최고가 지역은 서울이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1.2원 오른 1692.9원이다. 대구는 1.3원 내려 1585.3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주요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37.0원 하락한 1475.7원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미국의 이란과의 핵협상 파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상승했지만 미 원유 재고 증가로 상승폭을 제한적이었다"며 "국내 제품가격도 국제유가의 상승에 따라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