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라! 중기부 2탄 소상공인 경청투어 행사 열려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장관과 간부진이 현장을 찾겠습니다. 무엇이든 듣고 당장 해결이 어려운 것도 끝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경기도 수원시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에서 청년상인과 예비창업자 등 소상공인들을 만나 이 같이 약속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나와라! 중기부, 소상공인에게 듣겠습니다' 행사에서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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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관과 실무자들은 수원 영동시장에서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면서 정부에 바라는 점을 듣는 '나와라! 중기부, 소상공인에게 듣겠습니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홍 장관과 김병근 소상공인 정책실장,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 이호현 상생협력정책관 등 실무진 10여명이 참석했다.
홍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소상공인 여러분이 얘기해주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반영하지 못하는 것은 숙제로 남겨 두고두고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원하는 게 정부와 제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소득주도 성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돕고자 한다”며 “현장 민심을 살피고 정책에 반영할 부분을 찾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청투어는 지난 5월 23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경청투어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소상공인을 직접 만나 정부에 대한 쓴소리를 기탄없이 듣고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중기부 장관과 공무원에게 하고 싶은 말, 정부에 바라는 점,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 등을 자유롭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100여명이 넘는 소상공인이 모였다. 청년몰에 입주한 청년상인과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협동조합 대표, 시장상인까지 다양했다. 홍 장관과 실무자들은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한 후, 다른 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끝까지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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