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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장관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겠습니다" 스타트업 대표 100인과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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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라 중기부' 행사 열려...SNS 오픈채팅방서도 질문
홍 장관 "시즌제로 운영해 산업 전반에 걸쳐 들을 것"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스타트업의 미래 가치에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합니다."(A 스타트업 CEO)

"경청하겠습니다. 경력이 없고, 실적이 없는 기업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정책을 확대하겠습니다."(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23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스타트업 대표, 예비창업가 등 100여명과 만나 즉문즉답하는 파격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창업벤처혁신실 석종훈 실장, 창업진흥정책관 변태섭 국장, 벤처혁신정책관 이재홍 국장, 기술인재정책관 조주현 국장도 참여해 실무상 해결 창구를 제시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스타트업 대표, 예비창업가들과 창업을 주제로 질의응답(Q&A)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창업가들은 가장 먼저 기업 평가시스템의 개선을 요구했다.

통영에서 올라온 한 스타트업 대표는 "신용보증기금에서 10억원의 보증을 받아 기업을 세웠다. 정말 어려웠다"며 "기업평가시 제발 기업들의 가치를 봐줬으면 좋겠다. 벤처기업은 최소한 성과물 내려면 3~5년이 걸린다. 이런 현실적인 부분을 정책에 반영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스타트업 대표는 "심사위원 선정에 대해서도 재고해줬으면 한다. 책임평가제를 도입하면 좋겠다. 심사위원들이 평가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면 더 좋은 평가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다른 스타트업 대표는 "전문MD가 평가를 한다거나, 시장에서 기업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평가 시스템이 좀 더 다각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에 대해 "스타트업 대표들의 새로운 요구에 대해 중기부가 문을 열겠다"며 "경력이 없고, 실적이 없는 기업들에게도 정책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정책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저희가 다시 한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석종훈 실장은 "심사위원을 어떻게 결성할지, 어떤 사업에 대해 점수를 매겨 등수를 결정하는 일이 간단하지만은 않다"면서도 "기존에 심사하신 분들이 어떻게 성과를 냈는지를 바탕으로 심사위원 풀을 확대하는 등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업종제한 등에 가로막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한 애로도 접수됐다.

한 창업인은 "저희 직원들에게 인건비 혜택을 주고 싶어 청년창업공제를 신청하려 했지만 기간이 끝나서 지원을 못했다. R&D사업에서도 성과가 나오는데 사업상 여행업이란 코드가 있어서 정부가 지원해주는 지원을 하나도 못 받았다. 연구 인력에 대한 업종제한 등 정부 규정이 완화되면 폭넓은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수 퀀텀점프 파트너스 대표는 "업종 문제로 국가 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돈은 여기저기 많이 푸는데, 관련 기관들이 너무 많다. 한 채널로 통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주현 국장은 "청년창업공제는 이번에 국회를 통과해 다시 시작될 것이고, 업종제한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저희가 3년 동안 석·박사 인재를 지원하려 해도 인재가 3년 동안 그 회사에 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스톡옵션을 줘서라도 우선 이 인재들을 붙잡아 달라"고 강조했다.

정부 지원의 확대를 요구하는 대표들도 있었다.

한 스타트업 대표는 "지원상 특허 기술에 쓰는 돈이 500만원으로 한정되지만 실무상에서는 대리인에게 송금해야 하는 돈이 한 국가만 하더라도 1000만원에 이른다"며 "제품 개발, 제조회사는 일반 회사와 사업 모델이 다르다. 특허비를 좀 더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서우 월드팩토리 이사는 "정부가 (제품) 양산까지 갈 수 있는 적정 금액을 나눠주면 좋겠다"며 "정부가 적은금액으로 지원해주다 보니까 사업상 판매까지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 지원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창업가는 정부에 감사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희창 씰링크 대표는 "한때 창업에 실패했었지만 창업선도대학 등 중기청의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했다. 새로 시작한 지 5년째인데 연 성장률이 100% 이상이다. 현재의 재기 지원 정책이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스타트업 대표, 예비창업가들과 창업을 주제로 질의응답(Q&A)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중기부 장관과 공무원에게 하고 싶은 말, 정부에 바라는 점,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 등을 자유롭게 말했다.

행사장에 오지 못한 사람들은 SNS 생중계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중기벤처부는 현장에서 해결방법을 제시하기 어렵거나, 해결 못한 사안은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끝까지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홍종학 장관은 "오늘 오전에 여성기업인들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하에 앞서 여성인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말 몰랐던 얘기를 해주더라. 중소진흥공단에서 자금 지원을 받으려고 하면 결혼 했냐를 먼저 묻는다고 했다. 그런 것들을 완전 철폐하도록 이번에 정책을 만들었다. 오늘 대표들의 발언도 경청해 문재인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장관은 "제가 취임 후 처음 말씀드린 대로 기술탈취만은 반드시 막을 것"이라며 "현장의 과제를 해결하라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 사항이고 총리도 이를 강조한다. 하나하나 검토해서 꼭 답변드리겠다"고 말했다.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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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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