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홍종학 "뿌려주기식 지원 탈피…민간·지역 주도 스마트공장 가속화"

기사입력 : 2018년05월17일 14:50

최종수정 : 2018년05월17일 14:50

중기부, '2018 혁신성장 보고대회' 참석…스마트공장 우수사례 발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기부가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민간·지역 주도의 스마트공장 확산 선순환 구조를 가속화할 계획을 밝혔다. 

중기부는 1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한 '2018 혁신성장 보고대회'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8개 혁신성장 선도사업 중 스마트공장 등 3개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스마트공장 우수사례를 발표한 (주)코렌스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외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정부정책에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날 행사에서 조용국 코렌스 회장은 CPS(Cyber-Physical system)를 도입한 스마트고장 구축 사례를 발표하면서 가상 시스템과 실제 공장을 비교·설명하는 시현을 실시했다. CPS는 사이버 시스템과 물리 시스템이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밀접하게 연결하는 컴퓨터 기반 장치로 스마트 그리드, 자율주행 자동차, 공정제어 시스템, 로봇 시스템 등에 활용된다.   

조 회장은 "지난 2015년 9월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으로 신규수주가 절반으로 떨어지는 위기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스마트고장 구축 전후를 비교할 경우 상당한 수준의 불량률 감소, 연평균 45억원 원가절감, 16% 생산성 향상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높아진 생산성·낮아진 불량률 등 스마트공장 구축 성과를 기반으로 2015년, 2018년 비교시 청년일자리가 143명에서 204명, 연구직은 42명에서 132명으로 증가했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접부의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정책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

홍종학 장관은 이어진 집담회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이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스마트공장 구축 이후 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을 실현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들이 실제로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모멘텀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는 정부주도의 뿌려주기식 지원을 탈피하고, 민간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발현시킬 수 있도록 민간 그리고 지역이 중심이 된 지원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를 위해 "대·중소기업이 협력하면 정부가 후원하는 상생형 모델을 도입하고, 지역별로 스마트공장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지역별 실정에 맞게 사업을 추진하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이 많이 참여했던 분야를 묶음으로 지원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혁신역량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무너진 '의원 불패'에 정치권 동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현역 국회의원은 낙마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의원 불패 신화'가 무너지면서 정치권이 동요하고 있다.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고위공직자 인선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전날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강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후 현역 의원 신분으로 낙마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인사청문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 낙마했다는 것은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의미로 정치적 생명에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입지가 크게 흔들릴 뿐 아니라 다음 선거에서 공천을 받는 것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은 "줄곧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거짓 해명에 급급하다가 끝내 피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치듯 사퇴했다"며 강 후보자가 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현역 의원도 낙마할 수 있다는 선례가 만들어지면서 정치권에서는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대통령실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면서 향후 고위공직자 인선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청문회를 하면 하루종일 모욕당하고 가정사도 전부 밝혀지고 너무 탈탈 털리니까 우리는 만약에 장관직이 들어와도 하지 말자는 얘기를 했었다"며 "청문회 때문에 자리를 고사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정치적 대립이 아무리 심해도 '현역 의원은 지켜준다'는 암묵적 룰이 있었는데 그게 깨진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 강 후보자는 현역 의원인 점, 이재명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점 등으로 인해 낙마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다. 그러나 보좌진에 자택 변기 수리,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시켰다는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며 여론은 급속히 악화됐다. 청문회 이후에도 예산 갑질, 교수 시절 무단결근 등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야당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 범여권의 지명철회 촉구가 이어졌고,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도 하락하면서 결국 강 후보자는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7-24 15:09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