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김경수 뽑은 이유 물어보니…"더 이상 '묻지마 지지' 없으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원=뉴스핌] 윤용민 기자 = "설마 설마 했는데…갱수가 이래(이렇게) 이길 줄은 몰랐는기라"

6·13 지방선거의 가장 큰 승부처였던 경남에서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도지사로 당선되자 김 후보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조차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선거운동원과 지지자 100여명은 경남 창원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김 후보가 앞서가는 개표 결과가 나올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김경수'를 연호했다.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경남도민들도 김 후보 당선에 '지역주의 타파' 등 여러 의미를 부여하며 앞으로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미국에 사는 박미진(여·36)씨는 "이번에 투표를 하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왔다"며 "부모님을 비롯한 주위 어르신들이 여전히 한국당을 지지하고 있어 내심 걱정이 됐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제 경남 사람들도 지역발전을 위해 누가 진정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보며 판단하고 있다"며 "김경수 후보가 도지사직을 훌륭하게 수행하면 지역구도 타파는 물론 동서화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14일 새벽 경남 창원에 마련된 자신의 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2018.06.14 nowym@newspim.com

진주에서 학원강사를 하고 있다는 구모(44)씨는 "김경수 후보를 찍겠다는 사람들이 많아 내심 기대는 했지만, 지역정서상 민주당 후보가 이렇게 큰 격차로 당선될 지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김경수 후보의 고향인 고성군에서 온 김영남(여·83) 할머니는 "우리 갱수가 이래 이길 줄은 몰랐다"며 "살다보니 이런 기쁜 날도 있다. 참 눈물이 난다"고 했다.

도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김 후보가 많은 예산을 끌어와 지역발전에 역할을 해줄 것도 바라고 있다.

회사원 이지미(여·52)씨는 "김 후보가 침체된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줬으면 좋겠다"며 "여든 야든 능력있고 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논리가 광범위하게 퍼져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드루킹 사건'이란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사로 당선된 김 후보가 진보진영의 새로운 리더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진주시민 김영수(61)씨는 "노무현 대통령도 영남에서 계속 낙선하다가 결국 대통령이 되지 않았느냐"며 "김경수 후보는 국회의원에 이어 이번에 도지사까지 됐으니 대통령까지 되지 말라는 법이 있느냐. 앞으로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14일 새벽 경남 창원에 마련된 자신의 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2018.06.14 nowym@newspim.com

김경수 후보의 당선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태호 캠프 한 관계자는 "특검으로 간 이 사건이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이라며 "수사에 차질이 생기는 것도 걱정이지만, 수사가 너무 철저히 진행돼 결국 도정에 공백이 생긴다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했다.

김경수 후보는 이튿날 새벽 당선 감사인사를 통해 "경남 도민 모두가 승리하셨다"며 "변화에 대한 열망을 받들어 새로운 경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남도민들은 김 후보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지역구도 타파와 새로운 변화라는 분명한 흐름을 제시했다.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자유한국당 대신 '지역발전론'으로 대응한 민주당 소속인 김 후보의 손을 들어준 도민들의 기대에 김 후보가 어떻게 부응할지 주목된다.

김경수 후보가 마산 출신의 방송인(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와 함께 창원 신마산 번개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출처:김경수 민주당 경남시장 후보 캠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지난 1일 경남 합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지지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18.06.01 giveit90@newspim.com
김경수 더불어민주 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지난 1일 경남 합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지지자와 사진을 찍고 있다. 2018.06.01 giveit90@newspim.com

 

now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