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경찰 "송인배 소환 특검 협의, 김경수 재소환 선거전 어려워"

기사입력 : 2018년06월04일 15:42

최종수정 : 2018년06월04일 15:42

이철성 경찰청장 4일 기자간담회서 "드루킹 수사 36명 입건"
"이명희 영장기각 시 검찰과 협의해 보강 수사"
"검경수사권 조정 협력 관계로 가야"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 일당의 포털 댓글조작 사건 수사와 관련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의  경찰 조사는 특검 이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성 경찰청장이 최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철성 경찰청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송 비서관의 소환 여부 질문에 “지금까지 특검은 수사가 끝난 후 출범했는데, 이번에는 최초로 수사 중에 출범하는 첫 사례인 만큼 수사의 진행과 보안 등 전반적인 부분은 특검과 잘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후보의 재소환 여부에 대해서도 지난해 5월부터 최근 1년간 김 후보의 통화 내역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아 확인 결과와 드루킹이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매크로 시연 후 김 후보에게 받았다는 격려금 100만 원에 대해서도 보고 받은 바 없으며, 현실적으로 선거 전 재소환은 어렵다고 말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지난주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4명을 추가로 입건해 총 36명을 입건했으며, 이번 주 특검이 임명되면 특검과 잘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특검과 협의 방식에 대해서는 “특범 출범 전까지 남은 기간 있으니 특검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보완 수사해 기존 경찰 수사 결과를 최종 인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는 법원의 결정에 따를 것이며, 기각되면 기각 사유에 따라 검찰과 협의해 보강 수사를 하거나 불구속 기소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술을 마시고 다른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린 현직 지구대장 건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처벌을 불원한다고 해도 폭행 사건인 만큼 원칙적으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며 서장 지시 은폐 의혹에 대해서도 “중간관리자도 문제 있으면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신길지구대장 윤모 경감을 1일 대기발령하고 4일부터 감찰 조사에 착수한다.

이 청장은 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른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조정에 대해서는 검‧경이 협력관계로 가야 하며, 검찰의 보완 수사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주 청와대에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 지휘가 아닌 협력관계, 검찰 송치 전‧후 보완 수사 진행 여부, 수사 종결권, 자치경찰제 도입, 영장 미청구 시 보완 대책 등 총 5가지 쟁점에 대한 의견수렴 문서를 전달했다.

이 가운데 보완 수사 최소화와 수사 종결 문제, 미청구 시 이의제기 방안 등에서 검경 간 의견이 가장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