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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출구조사 '희비'...김경수 "새로운 역사", 김태호 "희망 버리지 않겠다"

기사입력 : 2018년06월13일 19:27

최종수정 : 2018년06월15일 16:58

김경수 "이제 경남은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야"

[창원=뉴스핌] 윤용민 김준희 기자 = 13일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56.8%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자 경남 창원에 마련된 김 후보 사무실에선 떠나갈 듯한 환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김 후보를 비롯해 사무실을 가득 메운 100여명의 지지자들과 선거 운동원들은 결과발표 이후 일제 일어나 만세를 부르거나 서로 악수를 나누며 승리를 확신했다.

김 후보는 "경제 위기 극복 변화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낸 게 아닌가 싶다"며 "도민들의 요구를 받아 안을 수 있도록 선거 때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서 앞으로도 계속 책임져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이제 경남은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야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도지사 당선으로 정계에서 확실한 정치적 입지를 굳힐 것으로 전망된다.

잔칫집 같은 상황이 연출된 김경수 후보 캠프와는 달리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 캠프는 '김경수 56.8%, 김태호 40.1%'라는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전해진 순간 장탄식이 쏟아졌다.

그간 여론조사보다는 격차가 많이 줄었지만 20%에 가까운 격차에 실망한 모습이 역력했다.

김태호 후보 측은 "아직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희망을 버리지 않고 개표방송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13일 경남 창원에 마련된 자신의 사무실에서 투표자 출구 조사결과를 보며 기뻐하고 있다. 2018.06.13 now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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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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