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트위터(종목코드: TWTR)가 사용자들에게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권유했다. 비밀번호가 암호화되지 않은 데이터(plain text) 상태로 내부에 노출되는 시스템 버그가 발생했다는 이유에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4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암호화되지 않은 비밀번호를 시스템에서 삭제했으며,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부 조사를 진행한 바로는 비밀번호가 누설(breach)되거나 남용(misuse)된 사례는 없었으며, 비밀번호 정보가 트위터 시스템 밖으로 나갔거나 누군가에게 남용됐다고 믿을 근거는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트위터는 사용자들에게 비밀번호를 바꾸고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는 다른 서비스에서도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권유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트위터 주가는 0.39% 상승 마감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0.98% 하락하고 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