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캐나다 달러채 주로 투자…미 국채 비중 줄여
[서울=뉴스핌 로이터통신] 김성수 기자 = 일본 후코쿠생명이 올해 회계연도에 해외 채권에 2200억엔(약 2조203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16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회사의 고위 간부는 통화 헷징 비용이 계속 높게 유지됨에 따라 후코쿠생명이 호주와 캐나다의 달러표시 채권을 중심으로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후코쿠생명은 작년 12월 기준 총자산이 6조7700억엔에 이른다.
후코쿠생명의 투자 기획 부문 디렉터 겸 제너럴 매니저 와타베 다케히노는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통화 헷지 비용이 증가했다"며 "우리는 금리가 낮은 상품을 판매하고 해외 채권을 사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와 캐나다의 달러표시 채권에 투자했다"며 "유로·파운드 표시 채권에는 투자 비중을 줄였다. 특히 미 국채에 대해서는 투자 비중을 가장 많이 줄였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