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BNY 멜론 "미국 달러 가치 하락세 초기…연말 일본 엔화 강세"-블룸버그

기사입력 : 2018년04월16일 15:25

최종수정 : 2018년04월16일 15:2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외 국가에서의 경제 성장 기대감으로 인해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미국 달러의 가치는 하락할 거란 전문가 예측이 나왔다.

달러와 유로 화폐 [사진=로이터 뉴스핌]

브랜든 머피 BNY 멜론 북미자산운용 글로벌 채권 펀드 담당자는 일본에서 영국에 이르는 국가들이 더 나은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미국 달러가 하락할 거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일본 엔화와 노르웨이 크로네화를 포함한 통화의 롱포지션을 위해 달러 공매에 나섰다.

머피는 "미국 달러는 여전히 우리에게 비싸보이지만 현재 달러 가치 하락세의 초기 단계에 있다"며 엔화는 현재 "매우 싸지만" 연말까지 달러 대비 100엔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드레퓌스 인터네셔널(Dreyfus International) 채권 펀드는 지난해 11%의 수익률을 올려 98%의 경쟁 펀드를 앞질렀다. 지난해 초부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네 번의 금리 인상도 달러화를 부양하는 데 실패했다. 지난해 블룸버그 달러 스팟 인덱스(Bloomberg Dollar Spot Index)는 8.5% 하락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미국의 쌍둥이 적자로 인한 우려로 인해 올해의 낙폭을 확대했다는 진단이다.

머피는 "시장은 미국 대 세계 다른 나라들의 긴축 정책 주기 동안 가격을 책정해왔다"며 "통화 측면에서 볼 때 다른 중앙 은행들이 앞으로 몇년 동안 긴축 정책을 피면서 통화들이 이를 따라 잡을 거로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달러에 대해 이러한 비슷한 견해를 보이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상품 선물 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헤지펀드와 다른 대형 투기 업체들이 2013년 1월 이후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순매도 베팅을 크게 늘렸다.

드레퓌스는 또 일본 인플레이션 관련 채권을 매입하고 있는데 머피는 일본은행(BOJ)의 2% 인플레이션 목표와는 거리가 먼 상황에서도 일본 채권이 인플레 서프라이즈를 가져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머피는 포르투갈 채권을 예로 들었다. 그는 포르투갈 채권이 지난해 실적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며 그것은 저렴하고, 고수익 개발 시장이었으며 신용 상황이 좋았다고 밝혔다. 당시 신흥 시장 투자자들은 해당 채권이 발전 시장이어서 매입하지 않았고 선진 시장 투자자들도 채권이 그들의 투자 기준을 충족하지 않다고 여겨 구매를 꺼렸다. 머피는 "2013년에 7%의 수익률로 거래되던 포르투갈 채권이 현재 이탈리아와 비슷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