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안전보건공단은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안전 신기술 개발을 위한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스타트업 육성지원 사업은 안전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국내 안전산업시장 확대, 양질의 일자리 조성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 사업은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되며, 중소기업 성장 및 고용창출 등 운영성과를 분석해 내년도 정식사업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자료=안전보건공단>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기업은 '안전 신기술 공모전'에 응모하면 된다. 공모전 응모대상은 산업·재난·소방안전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벤처·중소기업 등이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기업을 선정하며, 대상 1개 팀에 1000만원, 최우수상 2개 팀에 각 500만원 등 총 3,30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참가신청은 3월 28일부터 4월 25일까지로, 창조센터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창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전 신기술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에는 판로 개척을 위해 공급자와 수요자의 연결을 주선하는 매칭 프로그램과 오는 7월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참석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스타트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샵과 전문가 멘토링을 실시하고, 안전분야 신기술 트렌드 공유와 기업간 네트워킹 및 제품제발에 대한 조언 등을 제공한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최근 복잡해지고 대형화되는 산업현장으로 인해 안전 신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통해 재해예방을 위한 기술 확산과 관련시장의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1석 3조의 동반성장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