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일본 미쓰비시, 품질 데이터 조작...'이어지는 스캔들'

기사입력 : 2017년11월24일 08:24

최종수정 : 2017년11월24일 08:28

[뉴스핌=이영기 기자] 일본의 대표기업이 또 품질 데이터 조작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미쓰비시 그룹의 계열사 3곳이 품질 데이터 조작 등 부정행위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고베제강의 품질 데이터 조작과 도시바 회계부정에 이은 일본 대표기업들의 스캔들이라 주목된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CNN등은 미쓰비시머티리얼이 이날 계열사 3곳이 품질 데이터 조작 등의 부정행위로 적발됐고 이들이 속인 거래처는 258개사에 달한다고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자동차, 항공기 등 산업계 전반에 사용되는 부품이어서 '제2의 고베제강'사태로 평가된다. 미쓰비시전선공업, 미쓰비시신동, 미쓰비시알루미늄 등 3개사는 품질 데이터를 조작하는 부정을 상당기간 저질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전선공업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고무 소재 ‘O-링’의 데이터를 조작 출하해 왔다. 거래처와 계약에 미달하는 제품을 판매한 것. 관련 고객사는 229개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미쓰비시신동은 자동차 터미널 및 전자기기 등에 사용되는 구리 제품의 경도와 인장 강도 데이터를 조작해 왔다. 미쓰비시알루미늄에서도 기준미달 제품이 출하됐다. 그러나 미쓰비시알루미늄은 모든 고객에 대한 안전성 확인이 끝나고 있다며 고객 등의 수나 제품 종류, 출하 액수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CNN은 미쓰비시가 스캔달에 직면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지난해 주행거래 연료효율성에 대한 자료 조작을 시인한 미쓰비시 자동차 경우를 환기시켰다.

이런 상황에 대해 CNN은 '일본 주식회사'에 분명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목했다. 미쓰비시머티리얼은 이번 사태에 대해 설명을 위해 24일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미쓰비시머티리얼의 모태가 되는 미쓰비시광업은 군함도에서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한 전범기업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