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영상] ‘軍댓글공작’ 김관진 전 장관·임관빈 전 실장 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기사입력 : 2017년11월10일 11:02

최종수정 : 2017년11월10일 13:50

10일 서울중앙지법, 구속전피의자심문 진행
구속 여부, 오늘 늦은 밤 또는 내일 새벽 예상

[뉴스핌=김범준 오채윤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공작'과 관련해 김관진(68) 전 국방부 장관이 오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10시17분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한 김 전 장관은 곧장 보안검색대를 통과해 법정으로 들어갔다.

취재진의 "이 전 대통령에게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등) 활동을 보고했나", "호남에 좋지 않은 감정이 있어서 (군무원 충원시 특정지역 출신 배제) 그랬냐" 등 질문에 침묵으로 답했다.

이날 김 전 장관과 함께 영장심사를 받는 임관빈(64)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도 오전 10시30분께 법원에 출석했다.

임 전 실장 역시 "연제욱 전 사이버사령관 등에게 3000만원 상당 뇌물받은 혐의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재임 기간 연제욱 전 사이버사령관 등에게 정부와 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사이버 정치관여 활동을 할 것을 지시한 혐의(군 형법상 정치관여)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12년 7월 관련 활동에 군무원을 추가 투입하면서 친정부 성향 기준으로 선발하도록 신원조사를 실시하고, 호남 지역 출신을 배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임 전 실장은 사이버사를 지휘하면서 김 전 장관 등과 공모해 정치관여 활동에 관여한 혐의, 연 전 사령관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사이버사의 댓글 활동 등 일일 동향을 김 전 장관에게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으며, 이에 대해 김 전 장관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전 장관은 "당시 사이버전의 활동이 북한의 국내 정치 개입에 대처하기 위한 정상적인 군 사이버 작전의 하나로 인식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8일 이들에 대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진행 중이며,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혹은 다음 날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