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강원랜드가 내년 동계올림픽, 워터파크 개장 등으로 올해 보다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2500원으로 3.7% 상향 조정했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최근 강원랜드의 주가는 매출총량제로 인한 보수적 영업환경 및 평창동계올림픽 기부금 이슈 등으로 조정을 받는 구간"이라면서 "내년도 올림픽 워터파크 개장 등 올해 보다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연말 배당매력도 부각돼 주가는 점진적으로 우상향이 가능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평창올림픽 관련 기부금은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 중 집행될 것으로 봤다. 그는 "지원금액은 최대 4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지원금이 반영되는 분기엔 일시적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이 다가올수록 평균 수준의 배당성향(약 45%)을 시행할 경우 시가배당율 2.7%로 배당 매력도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