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중국 국영 CCTV서 HMR 대표 기업으로 소개
[뉴스핌=전지현 기자] CJ제일제당은 중국 최대 국영방송국인 ‘중앙방송국 재경(경제)채널(CCTV-2)’에서 한국의 가정간편식(HMR) 대표 기업으로 집중 보도됐다고 17일 밝혔다.
CJ제일제당 CCTV HMR 보도 관련 캡처. <사진=CJ제일제당> |
CCTV는 지난 5일 “한국에서 가정대체식품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시장을 선도하는 CJ제일제당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간편 육개장 제품은 기존 육개장 조리법을 준수해 본연의 맛을 살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전에는 한국내 가정대체식품은 컵라면 정도였지만 현재는 종류가 많아졌고, 가정에서 간단한 조리를 통해 바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CCTV는 한국에서의 이런 가정간편식 열풍에 대해 소개하며, CJ제일제당이 차별화된 연구개발(R&D)과 패키징 기술 등을 앞세워 시장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다뤘다.
특히 재료 본연의 맛과 신선도를 살려 맛 품질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소비자 인식 변화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통해서는 식품연구소 연구원들이 가정에서 만드는 방식과 맛 품질을 구현한 ‘비비고 가정간편식’ 연구개발 장면을 보여줬다. 패키징 기술도 진화해 포장 용기 고유의 기능이 점차 다양해지고 강화돼 제품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CCTV는 “이전에는 보관과 유통의 용도로만 사용되던 포장 용기가 친환경 재료로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용기로 제작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편리하고 건강한 가정대체식품을 구매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냉동 가정간편식 ‘비비고 남도떡갈비 덮밥’의 포장 용기 사례로 전자레인지 조리 시 용기 내에 증기를 발생시켜 제품을 맛있게 데워주는 기술을 소개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정간편식이 성장하며 인기를 누리는 현상에 대해 CCTV가 취재요청을 했고, 식품연구소와 비비고 가정간편식 논산공장, 패키징센터 등을 직접 방문 취재해 보도됐다”며 “제품 개발 및 제조 현장을 직접 본 후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오랜 연구개발과 대규모 투자, 품질관리 등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쳐 제품이 개발되는지 몰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11일 3대 핵심 HMR 브랜드 육성을 통해 2020년까지 HMR 매출을 3조6000억원으로 끌어 올리고, 이중 40%를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비비고’, ‘고메’ 등 핵심 HMR 브랜드를 앞세워 지난해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전년보다 약 40% 성장한 1조5000억원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