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서울시, 2018년 생활임금 시급 9211원…12.4% 인상

기사입력 : 2017년09월13일 16:54

최종수정 : 2017년09월14일 08:16

최저임금보다 22.3% 많은 금액
적용 한달 급여는 192만 5099원

[뉴스핌=심하늬 기자] 서울시가 2018년 생활임금을 시급 9211원으로 확정했다.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 7530원보다 22.3%(1681원) 많고, 올해 서울시 생활임금(8197원)보다 12.4%(1014원) 인상된 금액이다.

확정된 생활임금을 적용한 한달 급여는 192만 5099원이다. 이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1인 근로자의 법정 월 근로시간(209시간)으로 환산한 것으로, 보편적 임금기준인 근로기준법상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한다.

서울시의 생활임금과 최저임금 추이 [뉴시스]

내년도 생활임금은 공무원 보수체계를 적용받지 않는 ▲서울시 및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근로자 ▲시 투자·출연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뉴딜일자리사업 참여자 ▲민간위탁 근로자 등에게 적용된다. 총 1만여 명 규모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생활임금제를 도입했다. '서울형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소득으로 가족과 함께 주거, 음식, 교통, 문화 등 서울에서 실제 생활이 가능한 임금 수준을 뜻한다.

서울시는 소비자물가상승률 등 각종 지표를 고려해 생활임금을 매년 평균 11%씩 인상해왔다. 2019년에는 생활임금 1만원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생활임금을 산정하는 데 서울시의 월세 급등 등 주거비 부담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생활임금은 서울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최소한의 임금"이라며 "도입 3년차를 맞는 생활임금이 공공 영역을 넘어 민간으로 확산돼 노동자의 실질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우리사회의 불합리한 요소를 해소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하늬 기자 (merong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