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보따리, 국민 살의 질 개선 성과 있어야"
[뉴스핌=한태희 기자]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가 이번 주부터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공개한다.
김진표 국정기획위 위원장은 19일 열린 국정기획위 전체회의에서 "지난 주 100대 국정과제 큰 틀을 만들었다"며 "이번 주부터 분과별 공통과제를 국민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100대 국정과제와 7~10개 중점과제를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현재까지 일자리 창출과 4차산업혁명 대응, 인구절벽 해소가 중점과제로 공개됐다. 국정기획위는 부처간 협업이 필요한 대형 과제를 중점과제로 선정할 예정이다.
100대 국정과제와 중점과제 기준은 국민 삶을 얼마나 바꿀 수 있냐는 점이다. 예컨대 신용 카드 수수료 인하로 소상공인의 부담이 연 80만원 줄어드는 것과 같은 국민 체감형 정책이 나와야 한다는 것.
김진표 위원장은 "촛불혁명으로 정권이 바뀌니 내 삶이 바뀐다는 생각을 국민이 체감해야 한다"며 "이번주 내놓는 정책 보따리가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4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