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롯데리아가 8일부터 판매하는 '데스 카라 탄두리치킨 샌드' <사진=일본 롯데리아 홈페이지> |
[뉴스핌=김세혁 기자] 일본 패스트푸드 체인이 손님 면책동의서를 받을 만큼 매운 신메뉴를 내놨다.
시선을 집중시키는 신메뉴는 롯데리아가 8일부터 한정판매에 들어간 '데스 카라(辛) 탄두리치킨 샌드'. 우리말로 옮기면 '죽음의 매운맛 탄두리치킨 샌드위치' 정도 되겠다.
일본 롯데리아가 야심차게 내놓은 이 샌드위치는 세상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할 매운맛을 보여준다. 지옥의 매운맛으로 무장한 이 신메뉴를 더 돋보이게 할 추가 매운소스까지 제공하는데, 이 소스를 원하는 손님은 반드시 면책동의서를 작성해야 한다.
쉽게 말해 먹다 매워 탈이 나도 롯데리아는 책임지지 않는다, 그만큼 매우니 각오 단단히 하라는 거다. 면책동의서에는 "눈물, 콧물이 나올 수 있고 목과 구강 내에 엄청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심장 울렁증, 가슴 통증이 장시간 이어질 수 있다" 등 살벌한 경고가 담겨 있다.
탄두리치킨이 들어간 만큼 CM도 인도풍이다. <사진=유튜브 캡처> |
실제로 면책동의서를 작성하고 신메뉴와 소스를 접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눈물과 콧물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2ch 등 커뮤니티에는 '데스 카라 탄두리치킨 샌드'가 사상 최강의 매운맛을 자랑한다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