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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주치의, 전날 경찰 측과 입장 달랐던 이유? "환자, 아주 미세하게 호전"

기사입력 : 2017년06월07일 21:30

최종수정 : 2017년06월07일 21:30

탑 <사진=뉴시스>

[뉴스핌=이현경 기자] 목동이대병원 측이 탑(30, 최승현)의 상태와 관련, 전날 그의 모친과 경찰 측의 공식입장이 달랐던 이유에 대해 전했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된 탑은 5일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에서 4기동단 소속으로 전보 조치됐고 6일 보직 없이 대기중이었다. 이날 오전 12시까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 측은 “위독한 상태가 아니다. 1~2일 정도 약성분이 빠지면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병원 측은 “환자의 의식이 명료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엇갈린 입장에 대해 병원 측은 “‘의식이 명료하지 않다’는 의미가 애매하다. 일반적인 분들이 생각하는 건 뇌손상과 같은 심각한 상황일 수 있다”면서 “술에 과다하게 취했을 때도 일반적인 반응에 못한다. 의학적으로는 의식이 명료하지 않다고 표현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환자가 병원에 왔을 때 이산화탄소 수치가 높아 기도 삭관까지 고려했다. 하지만 아주 미세하게 나아졌고 다행히 기도삭관은 막은 상황이었다”고 답했다. 

7일 목동이대병원 대회의실에서 탑의 약물복용과 관련해 공식 브리핑이 진행됐다. <사진=뉴시스>

한편 이날 김한수 교수는 “환자의 상태는 브리핑에 대해 가부를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 친권보호자인 모친의 동의하에 진행하겠다”며 공식 브리핑을 시작했다.

이어 “환자는 이대 목동병원 의료센터로 2017년 6월6일 12시34분에 도착했다. 도착 당시 환자는 세 명의 동반자에 의해 한 명은 상지, 다른 두 명은 하지를 든 상태로 저희 진찰실로 내원했다”고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내원 당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진찰했고 진찰 소견 상 환자의 의식상태는 일반적인 자극에는 반응이 없고 강한 자극에만 간혹 반복 반응하는 깊은 기면과 혼미의 상태였다. 동공이 축소돼 있었고 빛 반사가 감소돼 있었다”고 알렸다.

이어 “환자의 혈압은 144에 108, 맥박이 분당 128대로 혈압이 매우 상승돼 있었고 빠른 맥박 등 불안정한 수면을 보였으며 응급으로 시행한 동맥혈액검사상 저산소증이 고이산화탄소증 등의 호흡부전을 보였다. 이에 응급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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