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갤러리에 올라온 다보탑 사진 <사진=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빅뱅 탑(30.최승현)을 겨냥한 탑 사진 러시가 눈길을 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탑 갤러리에는 그의 대마 흡입 의혹이 제기된 뒤부터 지구촌 곳곳의 탑 사진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갤러리에는 다보탑과 황룡사 9층 목탑, 모전석탑 등 국내 유명 탑 사진이 올라왔다. 심지어 런던타워, 교토석탑, 인도 산치 대탑, 에펠탑 등 세계 곳곳의 명물 탑 사진도 게재됐다.
이 사진들은 빅뱅 탑의 대마 흡입 의혹을 정면으로 비꼰 것으로 보인다. 한 사용자는 '대마'도에서 귀환한 조선 7층 석탑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리고 이번 사건을 비판했다.
한편 경찰은 탑이 의무경찰로 입대하기 전인 지난해 자택에서 여성 연습생과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오전 4기동단으로 전출된 탑은 기상 시간에 일어나지 못한 채 발견됐고, 병원으로 이송돼 이틀 째 입원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