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사업, 흑자 전환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 중
[뉴스핌=방글 기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해외 사업과 인수합병(M&A)등 다양한 사업 계획 방안에 대해 밝혔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사진)과 LG화학 실적 그래프. <사진=LG화학> |
박 부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외사업과 M&A, 연구개발(R&D)와 신사업 등 다양한 방향을 거론했다.
특히 최근 인도네시아 방문과 관련해서는 "회사 차원에서 해외 사업에 대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조만간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 13일과 14일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이나 한화케미칼이 싱가포르 주롱아로마틱스(JAC)인수에 참여한 것과 관련, M&A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모든 회사가 성장을 고민하고 있는데, 그 방법에는 지금 있는 사업을 잘 하는 것과 R&D를 통한 신사업을 추진하는 것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파워풀한 방법 중 하나가 M&A인 만큼 좋은 물건이 있으면 참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서는 "(중국 사드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공장을 열심히 돌리려고 하고 있다"며 "올해 흑자 전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날 주주들에게 통해 ▲사업구조 고도화와 ▲R&D 강화 ▲안전·환경 사고 근절 ▲우수인재 확보 등을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