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극재 장기계약 체결로 안정적 매출 확보 가능
[뉴스핌=조인영 기자] 포스코켐텍이 LG화학과의 음극재 장기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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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 비중 2.1%였던 음극재는 단일 고객향 매출만으로도 2020년엔 2018년 매출액 대비 10.3% 비중까지 올라서게 된다"며 "최근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따라 배터리셀 제조업체들이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켐텍의 천연흑연 음극재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업체인 중국 BTR 보다 가격경쟁력이 높은데다 최근 리튬가격 상승으로 양극재와 전해액 부문 가격 협상력이 여의치 않다고 보면, 셀 업체로서는 경쟁력 있는 음극재를 가진 포스코켐텍을 주요한 재료 파트너로 가져가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켐텍은 LG화학과 오는 2020년까지 총 3060억원 규모의 음극재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연도별 매출 효과는 올해 310억원이며, 2018년 510억원, 2019년 912억원, 2020년 1328억원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한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