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중공업의 사업분할로 중장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CI=현대중공업> |
28일 현대중공업은 지난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분할 안건을 결의했다. 4월 1일을 분할기일로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투자 사업부문을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하게 되며 그린에너지 및 서비스부문(신설)은 지난해 말 현물출자방식으로 분사했다.
존속법인인 현대중공업은 조선/해양/플랜트/엔진/특수선 등 조선/해양 연관분야 사업만 영위한다. 분할비율은 존속법인 74.6%, 로보틱스 15.8%, 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전기전자) 4.9%, 건설기계 4.7%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분할로 각 사업부분의 독립책임경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영업개선 및 비용절감이 기대된다"며 "부진한 조선 및 해양플랜트 시황으로 다른 사업부문들까지 저평가되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