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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나르는 대한해운, 한진해운 출신 CEO 영입할듯

기사입력 : 2016년12월08일 13:39

최종수정 : 2016년12월08일 13:39

전ㆍ현 한진해운 인사 물망..12월 내 결론

[뉴스핌=조인영 기자] 내년 3월 신설법인 출범을 앞둔 SM그룹이 한진해운 인사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할 지 주목된다.

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SM그룹은 내년 초 '대한컨테이너라인'(가칭) 신설법인 설립을 앞두고 CEO 자리에 적합한 인물을 물색중이다.

<사진=한진해운>

앞서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21척의 선대를 확보해 내년 3월부터 컨테이너선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한진해운 직원 고용승계와 신설법인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인수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해운은 지난달 말 4개본부 산하 18개팀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국내 4개본부는 경영관리본부, 재무본부, 컨선사업본부, 해사본부 등이다. 각 영업소는 한국지점(부산영업소)을 비롯해 미주와 아주, 동서남아 법인 등으로 구분했다. 고용승계가 확정된 일부 직원들은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중이다.

준비 과정을 감안할 때 이달 안으로는 CEO 인선 작업이 마무리돼야 내년도 사업그림을 그리고 영업 재개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진단이다. 특히 한진해운 위상을 회복하고 기존 화주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영업에 감각이 있는 인사 등용을 요구하고 있다. 

컨테이너선 영업 경험이 없는 SM그룹은 우선적으로 한진해운 전·현직 인사들을 고려중이다.

법정관리 신청 후 상당한 임원들이 자리를 떠나면서 내부적으로 손에 꼽히는 인물은 많지 않다. 현재 컨테이너선 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종현 전무도 영업 담당 임원이 그만두면서 겸직하고 있는 상태다 . 이 밖에 구주 및 아주지역 영업담당자들과 전 한진해운 사장 모두 고려 대상이다.

예상을 깨고 대한해운이나 SM그룹 출신 인사가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한진해운의 영업특성을 고려할 때 인사 또는 재무 부문 한정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더 높다는 진단이다.

이에 대해 SM그룹 관계자는 "인사는 한진해운 노사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면서도 "여러 방면을 놓고 고려중이며 12월 안에는 정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한진해운과 미주/아주 영업권을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한 대한해운은 내년 1월 3일 임시주총을 개최한다. 같은 달 5일 잔금을 치르면 대한해운은 컨테이너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해운물류 기업으로 정식 출범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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