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대한해운, 내년 '컨테이너 출항' 조직개편

기사입력 : 2016년11월29일 19:24

최종수정 : 2016년11월29일 20:58

'대한컨테이너라인(가칭)' 출범..4개본부 18개팀

[뉴스핌=조인영 기자]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망을 인수한 대한해운이 이르면 내년 1월 '대한컨테이너라인' 신설법인을 출범한다.

<사진=한진해운>

2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대한해운은 최근 4개본부 산하 18개팀을 중심으로 신설법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국내 4개본부는 ▲경영관리본부 ▲재무본부 ▲컨선사업본부 ▲해사본부이며 경영관리본부엔 기획팀, 인사노무팀, 총무구매팀, 법무보험팀, IT팀 등 5개팀이 꾸려진다.

재무본부는 자금팀과 회계팀, 심사팀으로 구성되며 컨선사업본부는 영업지원팀, 미주팀, 아주팀, 서비스팀, 네트웍팀, RM팀, 운영1팀, 운영2팀 등 8개팀이다. 해사기획팀과 선대관리팀은 해사본부 소속이다.

각 영업소는 한국지점(부산영업소)를 비롯해 크게 미주와 아주, 동서남아 법인등으로 구분했다. 법인 내 지점은 총 19곳이다.

미주는 피닉스 대지점/SC를 비롯해 뉴욕지점, 애틀랜타지점, 시카코지점, 롱비치지점, 시애틀지점이며 아주법인은 상하이대지점, 텐진지점, 칭다오지점, 다련지점, 닝보지점, 홍콩지점, 선전지점, 일본지점이다. 동서남아법인은 싱가폴대지점을 비롯해 베트남지점, 말레이시아지점, 인도지점 등으로 꾸려졌다.

앞서 대한해운은 지난 22일 한진해운과 370억원에 미주/아주 영업권 및 물류 IT 시스템, 인적자원을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해외 7개 법인 주식 및 영업망과 물류시스템 일체, 법인 및 육상직원을 포함한 574명의 인력이다.

이날 대한해운은 한진해운에 총 계약금의 10%에 해당하는 37억원을 지급했다. 필요자금은 대한해운이 자체적으로 조달하며 외부차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5일 나머지 잔금인 333억원 지급을 완료하면 대한해운은 컨테이너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해운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대한해운은 또 한진해운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롱비치터미널(TTI) 지분 54%와 아시아지역 터미널인 HPC터미널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롱비치터미널은 미주노선 관문에서 해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현대상선도 입찰제안서를 지난 28일 제출했다. 매각 예상가는 1000억원대에 이른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