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3일(현지시각) 지난달 29일까지 한 주간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26만5000명(계절조정치)으로 한 주 전보다 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25만8000건으로 예상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추이<그래프=미 노동부> |
직전 주 수치는 25만8000건으로 유지됐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25만7750건으로 한 주간 4750건 늘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70년 이후 최장기인 87주 연속으로 30만 건을 밑돌았다. 경제 전문가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0만 건 아래면 고용시장 개선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지난달 22일까지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의 수는 지난 6월 초 이후 가장 적은 202만6000명으로 한 주 전보다 1만4000명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