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나노기술 산·학·연 종사자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인 ‘나노인의 날 2016’을 3일(목)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행사는 미래부와 산업부가 최초로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정책 소개, 나노기술 및 산업전망, 성과발표회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양 부처는 나노기술과 나노융합산업의 2017년 지원방향과 2016년 10대 나노기술을 발표해 나노연구자와 나노기업인들에게 향후 연구개발(R&D)과 사업화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박영준 서울대 교수, 김종민 캠브리지대 교수는 각각 ‘제조업 4.0혁명과 나노기술’, ‘나로 기술로의 수렴’ 등을 주제로 나노기술 및 사업에 대한 미래전망을 소개, 앞으로의 나노분야 연구개발과 사업화 방향에 의견과 시사점을 제공했다.
또한 미래부와 산업부의 공동사업인 ‘나노융합2020사업’의 박종구 단장은 사업단의 성과인 2012년 이후 나노제품 누적매출액 2278억원 달성 성과 사례를 발표하며 나노기술의 산업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을 시현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산‧학‧연에서 나노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들이 미래부와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종수 부산대 교수, 윤완수 성균관대 교수, 양준모 나노종합기술원 본부장이 미래부 장관상을, 새론테크놀로지, 유영철 석경에이티 부장, 한종훈 전남대 교수가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정병선 미래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나노기술은 전 분야의 산업과 기술에서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기술로 기존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노기술의 상용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 정부도 우수한 연구성과가 산업화까지 연결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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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