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시민과 민간 기업이 직접 제안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린다.
특히 우수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으로 실현해 국민 체감도를 높인다.
국토교통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3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6 스마트시티 서비스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14일까지 ‘시민 아이디어’ ‘민간 비즈니스 모델’ ‘지자체 우수사례’ 부문으로 나눠 일반 시민, 기업 및 예비창업자,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기간 중 접수된 492점의 작품에 대해 1차 심사를 거쳐 총 26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 중 상위 13개 작품은 본선에 진출했다. 경진대회 당일에 진행되는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부문별 대상 또는 최우수상을 선정한다. 나머지 13개 작품에는 우수상이 수여된다.
이전 수상작 중 ‘112·119 긴급출동 지원’(2014년), ‘어린이·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2015년)를 위한 아이디어 등은 후속 기술개발 지원, 국민안전처, 경찰청 등 관계부처 간 업무 협약(MOU)을 통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국토부와 미래부가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의 일환으로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함에 따라 지난해보다 출품작의 수가 크게 늘며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이번 우수작은 스마트시티 연구 개발(R&D), 실증단지 등 정부 사업과 연계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고 지자체 보급·확산 및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