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혁신은 내년에 기대"… 아이폰7 큰 변화 없다

기사입력 : 2016년09월06일 10:22

최종수정 : 2016년09월06일 10:22

"홈버튼·헤드폰잭 제거·듀얼카메라·방수"

[뉴스핌= 이홍규 기자] 오는 7일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가칭 아이폰7)모델이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주요 해외 전문가들은 디스플레이, 방수기능, 용량, 성능을 제외하면 혁신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포브스 등 미국 현지 신문들은 "이번 애플의 신제품에는 소비자들이 매년 기대해 온 중요한 기능들이 포함돼 있지 않을 것"이라며 아이폰 10주년을 맞는 내년에나 가서야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처럼 분석가들은 이번에 공개될 새 모델에는 급진적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한편, 아이폰의 홈버튼이 사라지고 대신, 스크린에 지문 인식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이 인용한 소식통은 "애플이 홈 버튼을 제거하고 화면에 직접 지문 인식 기능을 추가하게 될 수도 있다"며 "(베젤이 최소화된) 엣지투엣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크린이 탑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새 아이폰의 화면 크기가 아이폰6과 흡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4.7인치와 5.5인치 크기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WSJ은 올해 초 애플이 새로 공개할 아이폰에서 헤드폰 플러그를 제거하고 방수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만 증권사인 KGI는 헤드폰 잭이 사라지는 대신 추가적인 어댑터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씨넷은 "가장 큰 변화는 헤드폰 잭 제거가 될 것"이라며 "이 밖에 용량이 기존 16기가바이트(GB)에서 32GB로 개선되고 카메라와 방수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오펜하이머의 앤드류 버코위츠 분석가는 "새로운 기능과 사소한 디자인 변화 만으로는 기존 사용자의 업그레이드 수요와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관심을 끌기에 역부족일 것"이라고 논평했다.

포브스는 투자은행 KGI의 분석가가 제출한 이번 7 시리즈의 15가지 변화 관측 목록을 소개했다. 그 목록은 ▲아이패드 프로에 장착된 트루톤디스플레이 적용▲저장용량 32, 128, 256기가 ▲2배줌 1200만화소 듀얼카메라 7플러스에 채택 ▲카메라 빛감지센서 강화 ▲카메라플래시 LED 2개에서 4개로 확대(따뜻한/차가운 빛 각각 추가) ▲3.5미리 헤드폰잭 제거 ▲라이트닝 이어팟 및 3.5미리 라이트닝 헤드폰어댑터 박스 내 포함 ▲외부스피커 추가 및 통합 앰프 장착 ▲IPX7 방수(물속 30분+) ▲램 2기가, 3기가(플러스) ▲차세대 A10프로세서(2.45GHz, 20~30% 성능 향상) ▲향상된 3D 터치 2.0센서 ▲홈버튼 사라지고 터치센서로 대체 ▲안테나 밴드 제거 ▲색상에 다크블루와 피아노블랙(256기가 제품에만) 추가, 스페이스그레이 제거 등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