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애플이 삼성전자 갤럭시 엣지 제품과 같은 곡면 디스플레이(curved display,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채택된 아이폰을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발행하는 닛케이아시안리뷰는 한 소식통을 인용 "평면 스크린이 적용된 4.7인치와 5.5인치 아이폰 외에, 내년 애플은 삼성전자의 고가 휴대폰과 같이 화면 양쪽이 구부러진 5.5인치 이상 아이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신문은 다음 달 내놓을 "4.7인치 아이폰7은 싱글 렌즈를, 5.5인치 아이폰7 플러스는 듀얼렌즈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곡면 형태 스크린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특징 중 하나다. 최근 OLED 디스플레이는 비용 효율이 높고 색감 구현이 뛰어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애플의 라이벌인 삼성은 OLED 디스플레이의 주요 공급 업체다.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IHS 디스플레이서치의 데이비드 셰이 선임 담당관은 "내년 삼성은 애플의 유일한 OLED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이에 대해 별도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