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2 및 신형 맥북 프로도 선보일 전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애플이 내달 아이폰7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업그레이드 된 애플워치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 신제품 행사 초대장 <출처=애플> |
2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7일 신제품 행사를 알리는 초대장을 각 언론사에 전달했다.
검은색 바탕에 다양한 색상의 빛을 형상화 한 초대장에서 애플은 9월7일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신제품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외신들은 이번 행사에서 애플이 아이폰7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카메라 기능이 한층 강화된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외형은 기존의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애플의 아이폰7이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물리적인 클릭이 아니라 센서로 작동하는 홈버튼이 아이폰7의 특징적인 차별성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애플워치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주요 외신은 전했다.
애플은 중국 매출 부진과 아이폰 소비자들의 업그레이드 위축으로 인해 올들어 지속적인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성장 동력이 힘을 다하고 있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는 가운데 대표적인 가치투자자로 통하는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애플 지분을 적극 매입, IT 대표 기업이 필수 소비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내달 공개하는 신제품은 11월 추수감사절과 12월 크리스마스 등 연말 쇼핑 시즌을 겨냥해 애플이 매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애플이 새로운 맥북 프로도 이번 행사장에서 공개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콜린 길리스 BGC 애널리스트는 “차세대 아이폰 업그레이드는 아이폰6S보다 한층 더 둔화될 리스크가 잠재돼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