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클럽과 달리 12개월 이후부터는 보험료 안내도 돼
[뉴스핌=심지혜 기자] SK텔레콤이 '갤럭시 노트7'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폰 보상 판매 프로그램 '갤럭시 클럽'을 도입했다.
10일 SK텔레콤은 갤럭시 노트7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T갤럭시 클럽'을 오는 19일 이통3사 중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T갤럭시 클럽은 보험 연계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클럽과의 차이점은 기기변경 시점까지 보험료를 지속 납부해야 하는 반면 가입 1년이 지나면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T갤럭시 클럽은 12개월 동안 매달 9900원의 보험료를 납부한 뒤 이후부터 최신 기종으로 기기변경 시 최대 49만4450원까지 잔여 할부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 갤럭시 클럽과 달리 보험료를 납부하는 동안 분실·파손 보상도 받을 수 있다. 가입 고객은 폰 분실 시 최대 45만5000원(최대 3회)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파손 부위 및 횟수에 관계없이 수리비의 최대 70%(총 65만원 한도)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다만, 보험 혜택은 보험료를 납부하는 동안에만 지원되므로 그렇지 않은 기간 동안에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자료=SK텔레콤> |
가입은 전국 대리점과 판매점뿐 아니라 삼성전자 디지털플라자, 각종 온라인 몰 등 SK텔레콤 상품을 판매하는 어느 곳에서든 가능하다. 다만 가입 가능 기간이 10월 말까지로 제한된다. 가입 조건은 단말기 할부금을 24개월 동안 납부해야 하는 것과 지원금에 상응하는 20%요금할인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임봉호 SK텔레콤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프리미엄폰을 쓰는 고객 약 70%는 동일라인업의 최신 기종으로 교체하는 경향이 있어 이 고객들의 단말 교체 편의를 위해 T갤럭시 클럽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T갤럭시 클럽 출시 기념으로 12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갤럭시노트7 사전예약 고객 등을 초청,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의 ‘클럽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 클럽 도입과 관련해 LG유플러스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KT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KT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도입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프리미엄폰 구매 지원 프로그램 'T갤럭시 클럽'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