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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납조건 완화 '갤럭시 클럽' 10월말까지 가입

기사입력 : 2016년08월08일 11:13

최종수정 : 2016년08월08일 16:47

노트7 출시 맞춰 선봬, 액정 수리비용 지원 혜택도 변경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출시에 맞춰 기존 대비 반납조건을 대폭 완화한 새로운 '갤럭시 클럽'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을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갤럭시 클럽’ 가입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갤럭시 클럽은 소비자가 휴대폰을 24개월 할부로 구매한 뒤 1년 뒤 반납하면 남은 1년치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다. 월 요금은 7700원이고 삼성 페이를 사용하면 무료료 이용 가능하다.

출고가 98만8900원인 '갤럭시 노트7'을 소비자가 통신사를 통해 구매한 경우 기존 방식대로라면 1년 뒤 새폰이 생기면 노트7을 반값 이하에 중고판매로 처분해아만 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하지만 갤럭시 클럽은 할부금 절반인 49만445원을 중고시세로 쳐주는 셈이 된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갤럭시 클럽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S7 출시 당시 첫선을 보였던 갤럭시 클럽은 까다로운 반납조건으로 비판을 받았다. 

소비자가 1년 뒤 휴대폰을 반납할 때 제품 강화유리에 파손 및 심한 스크래치/찍힘(1mm 이상)이 없어야 하고 기준 이상의 흠집이 있는 제품은 삼성전자서비스센터를 통해 수리 후 반납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던 것.

소비자들은 실상 스마트폰을 한번 바닥에 떨어뜨리는 것만으로도 삼성전자 기준을 초과할 수 있다는 불만이 높았다. 1년 동안 폰을 모시고 살라는 것이냐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겔럭시 클럽은 반납 조건을 기존 대비 대폭 완화했다. 이제 강화유리 깨짐 및 스크래치 등 외관 불량 및 카메라, 와이파이, 센서 불량 제품도 반납이 가능하다.

혜택에도 일부 변화가 있다. 기존에는 액정수리비용 50%를 2회 지원했는데 이제는 1회에 75%를 지원한다. 서비스센터 우선접수, 단말기 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는 기존과 같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오는 18일까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 노트7'를 사전 구매 후 23일까지 개통을 완료하면 액정 수리 비용 50% 1회 지원 혜택, 피트니스 특화 웨어러블 기기 ‘기어 핏2’ 사은품, 삼성페이 이벤트몰 마일리지관 10만원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9월 30일까지 갤럭시 노트7를 개통하는 소비자들은 액정 수리 혜택과 삼성페이 이벤트몰 마일리지관 할인 쿠폰을 받는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1:1 맞춤 서비스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헬스플러스톡’ 앱 3개월 무료 이용권, 32GB Micro SD 메모리카드, 배터리팩과 스마트폰 케이스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액세서리 5종 패키지 등의 혜택도 준비돼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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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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