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7/27 중국브리프] 中 2분기 O2O, 엔터 투자 열풍 고조..억위안급 투자 141개

기사입력 : 2016년07월27일 09:45

최종수정 : 2016년07월27일 09:45

[뉴스핌-황세원 기자] 올해 2분기 중국 내 억위안급 이상의 투자 프로젝트가 총 141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거(真格), 텅쉰(騰訊, 텐센트), IDG, matrix partners china, 쉐쿼이어캐피탈중국(紅杉資本) 등 주요 기업의 투자 규모는 전 분기 대비 늘어나며 투자 확장세를 유지했다. 투자가 집중된 분야는 O2O, 엔터테인먼트, 전자상거래, 의료 등으로 설립된지 얼마 안 된 신생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았다.

26일 중국 유력 매체 터우쯔제(投資界)는 “2분기 공식적으로 밝혀진 중국의 총 투자는 769건으로 투자액이 1억위안 이상인 프로젝트는 141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전체 투자 프로젝트 중 79개는 구체적인 투자액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억위안급 투자 프로젝트 수는 141개를 훌쩍 넘을 수도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투자가 가장 많이 집중된 업종은 O2O로 투자 프로젝트 수는 총 113개에 달했다. 엔터테인먼트 및 매체는 104개로 2위를 기록했으며 전자상거래와 과학기술 분야는 각각 77개, 76개로 그 뒤를 이었다.

투자액이 1억위안 이상에 달했던 업종만 살펴보면 O2O가 투자건수 40개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기업은 중국 최대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이다. 최근 디디추싱은 6억위안(약 1020억원)대의 융자 및 45억위안(약 7640억원)의 시리즈 F 투자(프리 IPO 단계 투자 유치)를 받은 바 있다. 투자에는 애플, 중궈런서우(中國人壽 차이나라이프), 마이진푸(螞蟻金服,앤트), 텅쉰(騰訊, 텐센트), 아리바바(阿裏巴巴, 알리바바), 자오상인항(招商銀行 초상은행),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해 화제가 됐다.

의료 분야에도 15개 거액의 투자 유치가 이뤄져 이목을 끌었다. 투자를 유치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궈커헝타이(國科恒泰), 핑안하오이성(平安好醫生), 탄윈즈넝(碳雲智能) 등이 있다.

전자상거래와 엔터테인먼트·매체 분야에서도 각각 14개, 11개의 억대급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전자상거래 분야의 경우, 육아용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베이베이왕(貝貝網)이 10억달러(1조1300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중국 모바일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추추제(楚楚街)도 10억위안(약 1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전자상거래의 경우 진르쯔번(今日資本), 텐투쯔번(天圖資本), 지스쯔번(基石資本) 등 주요 벤처캐피탈 기업이 시장 성장성을 높게 보고 활발하게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매체 분야에서는 모바일 영화 서비스 플랫폼인 웨이잉스다이(微影時代)가 30억위안(5090억원)을 유치해 화제가 됐으며 그 외 마오옌뎬잉(貓眼電影), 타오바오뎬잉(淘寶電影), 망궈tv(芒果TV) 등 주요 기업이 10억위안(약 1700억원)대 투자를 유치했다.

중국 육아용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베이베이왕' <사진=동사홈페이지>

한편 중국 투자 업계 핫 키워드는 '인터넷 생방송'과 'VR'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생방송은 전자상거래,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홍보 수단으로 이용되며 해당 기업의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인터넷 생방송의 응용 및 폭발적 인기가 기타 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VR산업에 대한 투자 열풍도 뜨겁다. 중국 유력 매체 터우쯔제에 따르면 2분기 17개 VR 프로젝트 중 후롄싱멍(互聯星夢)을 제외한 16개 기업이 천만위안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HTC, 쉐퀘이어캐피탈, matrix partners 등이 백억달러급 벤처캐피탈 펀드를 조성하고 VR 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